새 비행기가 늘어나는 이유?
이스타항공은 재운항을 시작하면서 비행기를 새 기종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새것을 좋아하기는 마친가지죠. 돈이 없는데 왜 더 비싼 새 비행기를 빌려오느냐고요? 바로 에너지 효율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다낭까지 6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수백명의 사람과 짐과, 장비들을 실어날라야 하니 비행기 한대를 띄우는데도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까요?
그런데 새 비행기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연료로 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연비가 좋습니다. 기존 비행기에 비해 15%정도 절감이 된다고 하는군요. 특히나 멀리갈 때는 에너지를 더 많이 줄일 수 있겠죠. 그러니 옛날 기종 비행기를 띄우는 것보다 새 기종을 들여오면 연료 비용이 그만큼 줄어드는겁니다. 단순화시켜서 손님들이 낸 돈에서 비용을 빼는데 비용이 줄어들면 회사에 남는 돈이 많아지는 거죠.
환경에도 좋습니다. 꼭 비행기뿐 아니라 최근에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죠. 환경과 관련한 문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상상 이상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을 크게 바꿀테니까요. 그래서 국제적으로 지구가 뜨거워지는 물질을 배출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많이 하는 기업은 '나쁜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커지고 있고, 일단 투자를 받기도 힘듭니다.
* 기업은 투자를 받아야 그 자금으로 사람들도 채용하고, 이번 사례처럼 비행기도 살 수 있습니다. 이번의 경우에도 VIG라는 곳의 투자가 있어서 이스타항공이 살아날 수 있었던거죠.
그래서 그런지 항공사와 정유사가 함게 '차세대 항공유'를 개발하기도 합니다. 좀 더 싸게 좀 더 깨끗한 연료를 쓰기 위한 노력입니다.
아무튼 요즘 기업들은 '착한기업'이 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비행기를 새 비행기로 바꾸는 이유는 비용을 줄여서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착한 기업이 되려는 이유도 조금 포함돼 있습니다.
아이들과 착한 기업이 되려는 기업들의 노력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겠죠. 요즘 생수에 라벨을 없애려는 노력,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지 않는 노력, 요즘에는 약국에서 소분하는 어린이 약통도 하나밖에 안주더라고요. 모두 환경을 위한 노력이고 우리도 동참해야 합니다.